윤석열 “코로나로 국민 고통…정부 무능함 보는 것도 지쳐”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27일 10시 59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을 부르며 손짓하고 있다. 2021.12.27/뉴스1 © News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을 부르며 손짓하고 있다. 2021.12.27/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전쟁을 치르는 국민 고통이 심각한데 도대체 정부는 어디에 있으며 계획은 있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대치를 경신하고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는 날도 생기며 다시 시작된 거리두기로 자영업자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내년 1월까지 중증 병상 2만5000개를 확보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의료진은 부족하고 제대로 치료를 못 받고 재택감금된 환자도 줄지 않고 있다”며 “보건소에는 구급차가 배정되지 않아 재택 환자를 이송도 하지 못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증상 발현 20일이 경과하면 무조건 퇴원을 강요한다”며 “퇴원을 거부할 시에는 과태료까지 부과한다고 하는 데 이게 뭐냐”고 비판했다.

그는 “의료 체계의 재구축은 그저 말뿐이지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없다. 국민 고통과 불안 앞에 대선후보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능한 정부의 초라한 자화상을 계속 보는 것도 이제 지쳐만 간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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