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수정, 전문성 활용한다는게 고작 ‘김건희 심리학’이냐”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7일 14시 38분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대통령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를 옹호하고 있는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향해 “범죄심리학에서 일가를 이룬 분이 야심차게 정치에 뛰어들어 본인의 전문성을 활용한다는 것이 고작 ‘김건희 심리학’이냐”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용기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며칠 전부터 이 위원장이 ‘김건희 지킴이’를 자처하더니 오늘은 김씨 사과에 대해 ‘매우 감성적이고 어떻게 통곡을 안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눈물이 쏟아질 만한 내용이 많았다’고 김씨 감싸기에 동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쯤되면 보는 사람이 민망한 야매심리학”이라며 “어떻게 이 위원장까지 내로남불의 표상이 될 수 있는지, 정치가 사람을 이렇게 바꿔 놓는지 절망감이 든다”고 했다.

이어 “자고 일어나면 김건희씨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터진다. 적당히 뭉개고 넘어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균형 감각을 상실한 이 위원장의 맹목적 감싸기는 그만 보고 싶다. 그알(그것이 알고 싶다) 시절 날카롭던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로 돌아오시길 희망한다”고 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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