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사람도 경제도 사지로 내모는 주먹구구식 방역에서 사람과 경제를 살리는 데이터기반 과학영역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연말연시에 우리가 늘 덕담으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해야 되는데 워낙 나라 상황이 좋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60만명이 넘고 사망자 수가 5000명을 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데 코로나19 못지않게 걱정되는 것이 소득은 늘지 않는데 집값은 폭등하고 세금은 늘어나는 등 우리의 먹고사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영업 하는 분들은 살려달라고 호소하고 청년들은 미래를 찾아 달라고 아우성”이라며 “철 지난 이면에 기반한 정부주도, 부채주도 경제가 아니라 민간주도, 혁신주도의 일자리 창출형 경제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저는 정부도, 정치도, 정책도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 한분 한분에게 행복을 안겨드리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한분 한분 행복을 높이기 위해 정책을 펼 것이고 어느 한 사람도 소홀히 하거나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국민 여러분, 저나 국민의힘이나 부족한 점이 많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정권교체 열망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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