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오는 2022년 1월1일 부산을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 후보는 지난 11월에도 전국 순회 행사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의 첫 행선지로 부산·울산·경남을 택한 바 있다.
이 후보는 1일 부산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항만 수출 상징인 부산신항을 방문해 새해 첫 출항을 하는 국적 원양선박 선원을 격려하고 안전항행을 기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에는 부산 오륙도 혹은 다대포를 찾아 시민들과 해돋이를 보는 일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 강화 일환으로 21개 국립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금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서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2일 부산 일정 이후에는 경남을 방문하는 것을 계획중이다.
이 후보가 첫 일정으로 부산신항을 찾는 것에는 최근 부각하고 있는 ‘미래비전을 갖춘 경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이날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앞으로, 제대로’를 발표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비전과 경제 등 정책 현안을 앞장서 해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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