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측 “오늘 석방 전후 입장·메시지 전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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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30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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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 지지자들이 걸어놓은 박 전 대통령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1.12.30/뉴스1 © News1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 지지자들이 걸어놓은 박 전 대통령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1.12.30/뉴스1 © News1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30일 “오늘 (박 전 대통령의) 석방 시점 전후로 대통령님(박 전 대통령) 입장발표, 메시지 전달은 따로 없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되는 이날 자정(31일 0시)을 약 8시간 앞두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사면 결정 직후 입장발표를 한 만큼 오늘 입장발표는 없다”고 전했다.

유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추운데 병원 앞 등에서 대기하지 마시길 바란다”고도 했다.

법무부는 지병 치료를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박 전 대통령에게 이날 사면증을 배부하고, 31일 0시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있는 직원들을 철수시킬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의 계호인력이 떠나면 경호인력이 배치되는데, 박 전 대통령은 재직 중 탄핵돼 전직 대통령 예우는 박탈됐지만 최소한의 경호는 유지된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 후 당분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사면 발표 이후 유 변호사는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라며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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