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위기다. 비상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탄핵 대선’이란 글을 올려 “탄핵대선때는 4%지지율로 시작하여 24%로 마감했다”면서 “윤 후보의 추락이 탄핵대선때 지지율로 내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7년 대선에 출마했던 홍 의원은 대선 초기 4% 지지율에서 시작해 대선 득표율 24%를 기록했다. 그런데 윤 후보는 정권 교체론이 높은데도 탄핵 때 득표율과 비슷하게 추락했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홍 의원은 “위기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반등의 기회가 없다”면서 “비상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경선 때 본인·부인·장모 비리로 본선에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할 때 그렇게 모질게 내부총질이라고 나를 비난했는데 이제 어쩔 도리가 없다”며 “당원들의 선택”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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