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1.0%, 윤석열 37.1%…李, 격차 더 벌려[KSOI]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3일 09시 08분


코멘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3주 연속 지지율 우위를 지켰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해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 이 후보는 41.0%, 윤 후보는 37.1%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이 후보는 3.4%포인트 상승, 윤 후보는 1.3%포인트 상승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9%로 지난 주보다 2.1%포인트 더 벌어졌다.

특히 이 후보는 지난 20일 윤 후보에 지지율을 제친 뒤 3주째 선두를 지키는 모습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9.2%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2.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2.9%, 부동층(지지 후보 없음·잘 모름)은 6.5%였다. 부동층이 3.5%포인트 늘며 유권자들이 지지 의사를 굳혀가는 모습이다.

‘차기 대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49.1%, 윤 후보가 40.0%로 나타났다. 지난 달인 12원13일 공표치에 비교하면 이 후보는 4.9%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6.6%포인트 떨어졌다. 안 후보는 3.3%, 심 후보는 0.4%로 뒤를 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묻는 ‘지지 후보 교체’ 의향 질문에 응답자의 76.3%는 “계속 지지한다”고 답했다. 전주 대비 4.7%포인트가 상승하면서다.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은 전주 보다 20.5%로 4.2%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정권 재창출”을 차기 대선의 성격으로 뽑은 이들은 지난 주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41.4%로 집계됐다. “정권교체”는 50.4%로 전주 대비 2.3%포인트 동반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8%, 국민의힘 36.0%, 국민의당 7.6%, 열린민주당 6.8%, 정의당 4.3%순이었다. 무당층은 10.5%로 나타났다.

TBS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