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라며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김 위원장을 배제한 선대본부 구상을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을 통해 자신에게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그만두면 내가 그만두는 것이지 해촉이고 뭐고 그런 게 어딨나”라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의 해촉을 비롯해 기존 선대위를 해산하고 실무 중심의 선대본부 출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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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5 08:07:03
자진퇴진은 잘 생각하셨소 이준석보다는 낫군요 당신에게 좀 기대를 했지만 문정권 연장을 원하는 이준석에게 그토록 휘둘리시니 더이상은 봐줄수가 없더이다 인간관계를 끊어낼수도 없을테니 이준석하고나 잘 지내시오
2022-01-05 08:16:45
노욕 망령 김종인 니놈이 후보냐? 절대로 정치판에 나타나지마라~ 성상납범 준석과 밀약으로 쿠데타 도모하여 후보를 가지고 놀겠다는 추악한 전모가 드러난것이다. GSGG
2022-01-05 08:14:21
김종인은 희대의 역적이다. 늙은이가 대의보다 사리사욕을 우선으로 한 악마. 이런 간신은 혼란기에 국운을 뽑으려 간괴를 부린다. 거악은 목솜을 걸고 잘라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