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이 바람직…당장 하자는 말은 아냐”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1월 5일 13시 52분


코멘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이재명 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이재명 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5일 재난지원금과 관련 “전 국민에게 기회를 주는 게 좋겠다”면서도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말씀은 아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광주 비전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전 국민이 다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그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매우 시급하고 긴박하다. 대규모로 폭넓게 이뤄지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어차피 추경이란 것이 한번 할지, 두 번 할지 알 수 없으니 급한 곳에 우선적으로 하되 여력이 되는 대로 폭넓게 하자는 의견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 야당이 의견을 모아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 혼자 일방적으로 정할 수는 없다”며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가는 상태이니 협의에 맡기고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4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 전(1월 내)에도 당연히 가능하다”며 “규모는 25조 원 내지 30조 원 정도가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와 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