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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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6일 07시 28분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미 국방부는 지난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이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다만, “현 시점에선 추가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우리(미국) 시간으로 어제 밤에 일어났고, 우리는 발사된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세부 사항을 추가로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8시10분쯤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같은날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발사는 미국 국민이나 영토, 우리 동맹에 대해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이 안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워싱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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