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 선거 두 달 앞두고 팔다리 끊어내는 심정일 것”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6일 10시 36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윤석열 후보께서 선대위를 해체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새출발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국민 앞에 진지한 모습의 새로운 변화를 말씀하셨다. 선거를 두 달 앞둔 상황에서 사실 팔다리를 끊어내는 심정이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변화와 단결’ 의원총회에서 “그동안 우리가 어렵게 쌓아 올린 국민들의 신뢰, 우리 당에 보내주시는 국민들의 기대가 우리 내부 문제로 인해서 무너져 내리고 있는 이 상황 앞에서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을 만큼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런 절절한 윤 후보님 심정이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닿을 수 있도록 이제 우리 모두가 팔 걷어붙이고 뛰어야 될 때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후보)를 보면, 검사사칭죄, 무고죄, 음주운전, 패륜 욕설 등 창피하기 짝이 없는 전과4범”이라며 “이런 민주당을 비판하기는커녕 우리 내부에서 무책임한 내분을 일으키는 모습이 참으로 부끄러운 자화상이었다. 이제 더 이상 분열과 갈등은 없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선 승리 없이는 다음 지방선거, 총선도 기약할 수가 없을 거다. 정권교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우리 모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랑스러운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고 뛴다는 각오로 임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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