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6일 경기 평택 냉동장고 공사장 화재 진압 중 소방관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메인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앞서 전날(5일) 오후 11시46분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소재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5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이 중 2명은 이날 오전 9시34분쯤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나머지 3명은 이날 낮 12시40분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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