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경기도 평택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3명이 순직한 데 대해 “가슴이 메인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메인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표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1시 46분경 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큰불이 났다.
진화 과정에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5명이 연락 두절됐고, 소방당국은 대원수색팀(RIT)를 투입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재 파악이 되지 않던 나머지 소방관 3명은 이날(6일) 낮 12시 41분경 건물 2층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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