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맑은 하늘 되찾겠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강화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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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7일 10시 04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공동취재단/장승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공동취재단/장승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강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41번째 공약에서 “팬데믹 기간 생산과 소비가 줄면서 많은 사람이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자주 경험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국 80%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연평균 환경기준을 초과할 만큼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괴롭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상이 회복되면 기쁨과 함께 다시 미세먼지와의 싸움도 시작될 것”이라며 “가정과 직장 주변에서 국외 유입까지, 지역별 맞춤형 대책으로 절반 이상의 지자체에서 연평균 환경기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현행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한층 개선하고 강화하겠다”며 “생활권 인근 사업장 배출량을 줄이고 노후 건설장비의 무공해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영세사업장의 배출 저감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영세사업자의 부담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또 “미세먼지 실시간 관측, 분석 및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클린 도시’를 확대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국외 유입 문제에 적극 나서겠다”며 “한중 양국 간 대기질 개선 협력체계인 ‘청천(晴天) 계획’을 직접 점검하고 ‘아·태 다자간 대기협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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