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코로나 확진 2차관 접촉한 정의용 장관 등 모두 음성”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13일 16시 24분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4월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국회 긴급현안보고에서 최종문 2차관과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2021.4.20/뉴스1 © News1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4월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국회 긴급현안보고에서 최종문 2차관과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2021.4.20/뉴스1 © News1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최종문 2차관과 접촉한 정의용 장관 등 55명이 PCR(유전자증폭)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지난 8일 이후 최 차관과 접촉 경력이 있는 총 55명이 PCR 검사를 12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55명 가운데 최 차관과 식사를 하며 마스크를 벗었거나 비서실 직원 등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9명도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지침상 ‘수동감시대상’으로 분류돼, 6~7일 이후 2차 검사를 받고 재차 음성임이 확인돼야 한다.

현재 이들은 재택근무 중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나머지 46명은 전원 업무 현장에 복귀한 상황이다.

최 차관은 지난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 간 영상 형식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정 장관을 대리해 참석했다.

12일 오전 최 차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서울청사 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 16명 등은 외부일정을 취소하고 PCR 검사를 받았다.

이후 국무위원들도 모두 음성임이 확인 돼 현재 일상 업무에 복귀했다.

한편 정 장관은 오는 15일부터 6박8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의 순방을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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