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류호정과 선대위 투톱? 사실무근…沈, 사퇴할 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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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4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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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정책위의장. 동아일보DB
정의당 장혜영 정책위의장. 동아일보DB
정의당 장혜영 정책위의장이 14일 선대위를 장 정책위의장, 류호정 의원 ‘투톱’ 체제로 꾸릴 가능성과 관련해 “사실무근에 가까운 것”이라고 말했다.

장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칩거 전에 열린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관련 방안이) 논의된 바는 있다”면서도 “비중 있는 안으로 논의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 정책위의장, 류 의원 투톱 체제로 가자는 제안이 오면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엔 “그것은 후보께서 제안해 주시면 그때 생각해 봐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심 후보가) 정말 오랜만에 갖고 계시는 숙고의 시간”이라며 “이 시간에 뭔가 소음에 둘러싸이지 않도록 당의 책임 있는 많은 분들께서 배려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칩거 중인 심 후보가 사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견을 전제로 말씀을 드리면 심 후보님은 사퇴를 하시거나 이러실 분은 아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심 후보님께서는 끝을 보시는 타입”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심 후보가) 여영국 대표와는 소통을 하고 계신 상태인 것으로 안다”며 “오늘 중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전날 ‘설 연휴 이전 양자 TV토론’을 합의한 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4자 토론 제안이 들어와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선 “대단히 동정과 시해라도 베푸는 것처럼 (한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완전히 몰각하고 계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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