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30 공략’…이준석 이어 윤석열 온다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14일 13시 39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달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회동을 마친 뒤 포옹을 하고 있다. 2021.12.3/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달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회동을 마친 뒤 포옹을 하고 있다. 2021.12.3/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해 민심 공략에 나선다.

국민의힘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해체와 선대본부 출범 이후 첫 지방순회에 나선 윤 후보는 15일 오전 부산 선대위 출범 동행에 이어 오후에는 동해남부선 광연전철을 이용해 울산을 찾는다.

윤 후보는 이날 동구 전하체육관에서 울산 선대위 출범식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중앙 선대위 내홍으로 울산시당은 새해 첫주부터 지역 선대위와 관련 모든 일정이 잠정 보류된 상황에서 지난 6일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간 두 번째 갈등 봉합이 되고 나서야 출범식 일정도 확정됐다.

특히 윤 후보 방문에 앞서 울산을 찾은 이 대표는 13일 지역 언론과 릴레이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에 저희 후보(윤석열)가 부울경을 방문한다”며 “당 대표인 제가 미리 후보의 방문 목적 이런 것을 설명하고 관심을 가져달라는 취지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울산시당 당사에 열린 ‘청년정치사관학교’ 특강에서 청년당원들에게 자신의 정치 입문 배경과 지난 10년간의 정치활동 소회, 교육봉사단체 경험에서 비롯된 토론 화법에 대한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이날 특강을 마치고 질의응답에서 이 대표는 “울산의 주력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수소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학공업 단지와 자동차 생산단지가 공존하는 울산은 수소경제 중심으로 우뚝 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울산 대표 공약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과 수소산업을 울산의 장기적인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울산시당 당사이전 개소식으로 첫 울산을 방문해 이준석 대표와의 ‘언양불고기집’ 만남 이후 세 번째 울산을 찾게 된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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