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울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15일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해체와 선대본부 출범 이후 첫 지방순회에 나선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선대위 출범식 동행에 이어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을 이용해 울산을 찾았다.
윤 후보는 이날 울산시당 선대위 출범식 및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울산은 국가정원의 도시이자 친환경 도시이다. 울산시민의 저력과 가능성에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울산이 더욱더 발전하게 만들겠다.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울산이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산의 자동차, 조선산업의 첨단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울산의료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세계적인 의료복합센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도시철도 등 인프라 구축으로 교통이 편리한 울산을 만들겠다. 생존과 직결된 물 문제 반드시 해결하고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한 울산시민의 깨끗한 식수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울산시당 당사이전 개소식으로 첫 울산을 방문해 이준석 대표와의 ‘언양불고기집’ 만남 이후 세 번째 울산 방문이다.
중앙 선대위 조직 1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는 “윤 후보를 보면 박상진 의사가 생각난다”며 “검찰총장의 부귀와 명예를 뒤로 하고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기업은 망하고 일자리를 잃고 많은 시민들이 울산을 떠나가고 있다”며 “윤 후보를 중심으로 울산이 똘똘 뭉쳐야 과거의 산업수도 울산의 영광을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범수 의원(울주군)은 “올해 3월 9일은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이 되는 날”이라며 “대한민국이 다시 정상적인 국가가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울산에서 부는 동남풍이 수도권으로 가 태풍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정권교체를 통해 윤 후보가 정상적인 대한민국 만들 수 있도록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출범식으로 대선 지역선대위가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이채익, 박성민, 서범수 등 지역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원외 당원협의회, 울산시당 각종 위원회 등 지역조직이 총동원돼 대선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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