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래자랑’ 등 인기 TV 프로그램을 제작한 박태호 전 KBS 예능국장이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 홍보본부장으로 합류했다.
국민의힘 선배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박 전 KBS 예능국장을 신임 홍보본부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PD는 발표식에서 “37년간 현장 노하우, 예능기획 프로그램을 많이 만든 노하우로 이 자리에 온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런 노하우를 살려 주어진 책무를 분골쇄신으로 하겠다. 국민이 택한 우리 후보 승리를 위해 겸손한 자세로 최선 다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1984년 KBS에 입사한 박 PD는 ‘체험 삶의 현장’, ‘열린음악회’, ‘스타골든벨’, ‘비타민’, ‘6시 내고향’, ‘슈퍼TV일요일은 즐거워’ 등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을 다수 기획·연출했다. ‘연예가중계’를 연출하던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방송인 이소라 씨와 직접 MC로 나섰다. 지난 2019년엔 MBN으로 자리를 옮겨 제장본부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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