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홍준표, 오늘 비공개 만찬…野 단일화 논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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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9일 17시 21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과 19일 저녁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진다.

윤 후보는 전날(18일) 저녁 홍 의원 측에 먼저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응한 홍 의원은 이날 윤 후보와 강남의 한 식당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홍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비공개로 편하게 보는 자리”라면서 “이번 대선은 단일화를 해야 선거가 될 것이다. 지금 어떻게 판이 짜이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대선을 앞두고 ‘원팀’ 기조를 다지기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등 선거전략 전반에 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후보와 홍 의원은 지난달 2일 함승희 전 의원의 주선으로 서울의 한 한정식집에서 비공개 3자 만찬 회동을 했다. 당시 만찬에서 윤 후보가 선대위 인선문제를 둘러싼 이준석 대표와의 충돌에 대해 홍 의원의 조언을 물은 뒤 다음 날 울산에서 이 대표와 만나 재결합한 바 있다. 이후 선대위 운영에서도 윤 후보와 이 대표 간 마찰이 빚어지자 홍 의원이 재차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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