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24일 경기도 이천 중앙로문화의거리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분열과 증오를 이용해 40대 50대를 포위해 이겨보자는 세대포위론이 말이 되느냐”며 “청년을 이용해 더 많이 싸우고 증오하고 갈라서라고 부추기면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국민을 편 갈라서 싸우게 하고 증오하게 해서 표를 얻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망국 행위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세대를 포용해야 한다. 갈라지면 갈라지지 않게 노력해줘야 하고 아픈 데는 치료해줘야 한다”며 ‘세대포용론’을 역설했다.
이에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절반을 적폐로 몰던 상황에 편승했던 분이 지금 포용을 이야기하느냐”고 따졌다.
아울러 “본인 가족도 다 포용 못하신 것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이 어디서 세대 포용을 이야기 하느냐”며 형제갈등을 거론했다.
또 이 대표는 “2014년 성남시장때 입양한 행복이는 끝까지 포용하고 계시는가”라고 물었다.
앞서 이 후보는 ‘행복이’를 입양하려 했지만 “(동물보호단체) ‘카라’가 행복이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다른 가정으로의 입양을 원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이고 좋은 가정으로 입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고 자신이 행복이를 모른척 했다는 일부 지적을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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