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을 일주일 만에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글로벌리서치가 JTBC의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37.8%를 얻어 이 후보(33.6%)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0.1%, 심상정 정의당 후보 2.8%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4.9%포인트(p) 오른 반면, 이 후보는 1.0%p 하락했다. 안 후보도 14.0%에서 3.9%p 떨어졌다.
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한 3자 대결 조사에서 이 후보, 윤 후보, 심 후보 간 대결을 가정한 경우 윤 후보가 40.7%, 이 후보 36.8%, 심 후보 4.5%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6.2%였다.
이 후보, 안 후보, 심 후보 간 3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5.7%, 안 후보 29.7%, 심 후보 4% 순이었다. 부동층은 28%로 윤 후보가 포함된 3자 대결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CATI(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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