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GDP 4% 성장률 달성, 선진국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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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25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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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2022.1.17/뉴스1 © News1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2022.1.17/뉴스1 © News1
청와대는 25일 지난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4% 달성과 관련해 “G20(주요 20개국) 선진국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국민께서 협력하고 헌신하신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다른 선진국보다 대한민국 성장률과 회복세가 가장 빠르다”며 “(문 대통령이 말했듯이) 정부만 잘해서 그런 게 아니라 기업·국민 함께 이룬 성과다. 자부심 갖고 미래 원동력 삼자”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번 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 성과 중 하나로 방산 수출을 꼽으며 “(이집트와 협상 중인) K9 자주포 문제도 실무적으로 협상을 잘하고 있어서 언젠가 결과가 나올 텐데 대통령 정상외교는 이런 부분을 확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지 당장 눈에 계약서가 보이는 것만이 성과가 아니고 다음 정부가 거둘 성과를 계약한 것이라고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K9 자주포 협상에 대해 “타결 직전에 있었는데 만약 대통령이 순방 성과를 내기 위해 방사청장과 협상팀에게 ‘순방 기간 중 결론을 내라’고 지시했다면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빈손 귀국이라고 비판할 거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계약하지 말라고 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건강한 협상을 해라, 길게 보고 서로 윈윈하도록 해라’고 지시했다며 “당장 순방 성과가 없어도 좋다는 것이 아니겠나. 그런 게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한 대통령의 협상 태도라고 본다”고 했다.

박 수석은 “무기 하나가 수출된다는 것은 우리 방산기술 전체가 종합적으로 수출된다는 의미”라며 “지금은 무기 수출을 하려면 산업협력, 금융협력, 기술이전 등 많은 부분들을 요구받는 시기다. 그것은 일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각 부처가 총괄적으로 나서서 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기업과 정부가 함께 손을 잡고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됐다”며 “작년 처음으로 (방산) 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선, 자부심 있는 방산수출국으로 전환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액수로 말하면 70억달러가 넘은 것이 확실하고 곧 100억달러를 돌파하는 토대가 마련된 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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