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송영길 총선 불출마에 “국민이 진정성 판단할 것”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25일 12시 17분


코멘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살게’를 주제로한 환경·농업 관련 공약과 운동하는 국민들에 국민건강보험료를 환급하는 내용을 담은 스포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살게’를 주제로한 환경·농업 관련 공약과 운동하는 국민들에 국민건강보험료를 환급하는 내용을 담은 스포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5/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선거에 임박해서 본격적인 이런 발표를 하는 것에 대해 국민이 그 진정성을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환경·농업·스포츠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만나 “기자회견문이 도는 걸 저도 오기 전에 조금 봤는데 거기에 대해서 논평하긴 이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또 송 대표가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의 의원직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민주당이) 국회에서 엄청난 의석을 갖고 국민이 볼 때는 ‘입법 독재다’, ‘독선적 운영이다’ 할 정도로 마음껏 의회를 주물러 왔는데 진작에 좀 하지 왜 늦게 이렇게 하느냐는 생각도 좀 든다”고 공감을 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배우자 김건희씨가 포털 사이트 인터넷에 프로필을 제공하고 별도 페이지를 개설한 것에 대해서는 자신과 상의하지 않았다며 “(아내가) 좀 더 상세히 올릴 생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저도 아침에 기사를 보고 여기 올라오기 전 아내에게 전화했다”며 “‘이걸 네이버에서 그냥 올려준 거냐 아니면 직접 올린 거냐’고 물었더니 본인이 직접 올렸다고 한다”며 “이름이나 사진 정도로만 굉장히 짧게 올려놔서 다른 분들이 하는 정도로 조금 더 올린다고 얘기하더라”고 했다.

윤 후보는 또 ‘건진법사가 코바나콘텐츠 고문 직함이라는 사실이 어제 공개됐다’는 질문에 “저는 금시초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윤 후보 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 인사가 참여하는 야권단일화 관련 토론회가 열린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선대위 산하 과거 정권교체동행위원회의 김동철 위원장이 나가신다고 보도가 됐는데, 제가 판단하기로 본인이 과거에 안 후보와 당을 함께 했기 때문에 순수하게 개인적 의견으로 본다. 당이나 선대본부, 저와는 무관하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