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오후 ‘2022 한반도 평화포럼’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은 북이 미사일을 선택할 게 아니라 대화와 협력의 테이블로 나와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가적인 긴장이 고조된다면 한반도 상황은 더 불안정해지고 장기적 갈등과 대립의 사이클로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 민족의 선택은, 특히 북의 선택은 ‘평화의 사이클’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 초, 그리고 상반기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그냥 흘려보낼 수만은 없는 절실하고 긴박한 시간”이라며 “북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적대시정책 철회’란 스스로의 협상의 장애물을 넘어서기 위해서도 지금은 미사일보다 대화의 선택이 그 효용성이 훨씬 큰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이 대화와 협력의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정부는 한반도 정세 변화를 주시하며 크든 작든, 평화를 향해 한 걸음이라도 전진하기 위해 끝까지 우리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이달 5일부터 이날까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및 사격훈련을 4차례, 그리고 순항미사일 발사를 1차례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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