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축 주택에 음식물 분쇄기 설치”…쓰레기 처리에 AI 적용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31일 09시 27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지하철 강남역에서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 제공) 2022.1.29/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지하철 강남역에서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 제공) 2022.1.29/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복잡한 분리배출체계를 개선하는 내용 등 자원순환 사회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26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 보도자료를 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분리수거에는 적잖은 불편이 따르고 재활용도 잘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를 위한 세부 방안으로 Δ재생자재 사용 촉진 Δ포장재 포함 1회용품 사용 축소 등을 추진하기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윤 후보는 또 그의 대표 공약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맞춰 쓰레기 처리에도 인공지능(AI)을 적극 적용, 국민들이 병과 캔 등 재활용품을 수거함에 넣으면 AI가 파악해 이를 회수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재활용품 반환으로 받는 보상 금액도 최대 2배까지 조정해 회수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윤 후보는 이어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간편하게 개선하기 위해,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 싱크대에 분쇄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분쇄기를 통해 분쇄한 음식물을 하수구로 건물 지하의 공동 수거함에서 모은 뒤 수거하고, 수거 음식물쓰레기는 미생물로 분해해 도시가스로 사용가능한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며 “엘리베이터, 현관 등에서 음식물 악취를 없애면서 음식물건조기 구입비용과 전기비용을 아낄 수 있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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