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시 일부 부활하고 수능 정시 확대…청년 공정채용 확대”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31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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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1일 청년 3대 공정정책으로 사법시험 일부 부활,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확대, 청년 공정채용 확대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장회복으로 기회총량을 늘려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역할이자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청년을 만나는 일정이 많은데 매번 안타깝고 송구하다. 절박하지 않은 청년이 없고, 사연 없는 청년이 없다”며 “기회가 없는 삶, 희망이 없는 미래 속에 청년들은 차별과 희생을 강요당하고 편을 갈라 전쟁을 치르며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임진 민주당과 현 정부에 불만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 후보는 “사법시험을 일부 부활시키겠다”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병행해 예외적으로 학력 제한 없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했다.

이어 “대입 정시 비율을 조정하겠다. 정시와 수시 어느 것도 완전하지 않아 입시방식이 과편향되면 제도불신의 원인이 된다”며 “수시 비중이 과도한 학교, 학과는 정시 비중을 충분히 늘리겠다. 수시전형공정성 점검기구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실력에 따른 공정채용을 보장하기 위해 학력, 출신, 성별, 신체조건과 가족관계 등을 이력서에 기재할 수 없도록 하는 공정채용제도를 공공영역부터 확대하겠다”며 “공정채용시행시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 부여로 민간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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