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설 앞 소방관 격려 방문…“여러분 다치면 국민 가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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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31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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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 제공) 2022.1.31/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 제공) 2022.1.31/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설을 하루 앞둔 31일 경기도의 한 소방서를 방문, 설 명절에도 근무 중인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안양소방서를 찾아 소방서 CCTV와 차고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방화복과 안전모, 위치추적기 등 소방관의 안전장비를 살핀 후 소방서 직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윤 후보는 “어느 집이나 119 신세를 져봤기 때문에 국민들이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다 사고를 당하고 다치거나 사망하면 다들 가슴 아파한다”며 “여러분들의 직무수행에서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방관들은 Δ청사 내 시설을 활용해 수시로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훈련 장비 마련 Δ4조2교대 체제 전환·소방대원 안식년 제도 도입 등 소방관 휴식권 보장 대책 Δ공사 현장 불연재 사용 의무화 등 화재 예방 제도 등을 요구했다.

윤 후보는 “제복을 입고 헌신하시는 여러분들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정책 당국에서 잘 대비를 해야 한다”며 “여러분도 조금이라도 부족함이 있으면 언제든지 정책 건의를 활발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평택 사고때 소방관 세 분이 순직하셔서 저희도 다녀왔지만, 소방관이 그 직무수행 중 부상을 입거나 사고를 당하는 경우들이 많고, 최근에는 돌아가신 분도 많다”면서 “이분들의 방호장비 등 안전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또 “소방관들의 누적된 업무를 통해서 신체·정신적으로 입는 여러 상해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겠다”고 밝혔다.

(안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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