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부모가족증명서 소득기준 없앨 것…양육비 중위 80% 이하까지”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5일 12시 31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농정 비전발표회에서 농정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2.2.4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농정 비전발표회에서 농정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2.2.4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63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한부모가족증명서의 소득기준을 없애고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한부모가족증명서는 한부모가정 중에서도 일정 소득 이하 가정에만 발급된다”며 이 같이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저소득 가정이라는 것을 증명서로 공개적으로 확인하고 국가가 지원해야 할 이유가 꼭 있을까”라며 “한부모가정의 부양과 돌봄을 위해 지원 범위를 넓히고 증명서로 지원 여부를 판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과 관계없이 한부모라면 누구나 법률지원, 한부모 복지시설 이용 등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누리도록 하겠다”며 “‘한부모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을 중위소득 80% 이하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한부모 자녀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돕겠다”며 “부모가 수급 대상에서 탈락할까봐 돈을 더 벌고 싶어도 벌 수 없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한부모가족의 어려움을 국가가 더 빈틈없이 메우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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