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과 단일화에 “국힘 안에서도 싸우는데 제가 무슨 말을”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6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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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열린 ‘코로나피해 자영업총연대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2.6/뉴스1 ©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열린 ‘코로나피해 자영업총연대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2.6/뉴스1 ©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 “국민의힘 내에서도 서로 의견이 달라서 서로 싸우고 있는데 제가 거기에 무슨 말을 하겠나”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외식업중앙회에서 열린 ‘코로나피해 자영업총연대’와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이 단일화를 언급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원 본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이제는 (야권 단일화를) 언급할 때가 됐다. 선거가 며칠 안 남았다”며 “초박빙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 측근으로 분류되는 한 중진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후보가 자신의 대표 공약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두고 “‘안 후보 같은 분이 책임지고 이끌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당 선거대책본부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거론한 적 없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 바도 없다”고 일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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