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
채널A 등 6개사 생중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참여하는 2차 TV토론이 오는 11일 개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법정토론과 별개 TV토론이 성사된 것이다.
7일 한국기자협회 등에 따르면 4당은 11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대선후보 4자 TV토론을 진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사회자는 기자협회가 추천하고 4당 후보가 동의한 인물로 정한다.
생중계는 채널A·TV조선·JTBC·MBN 종편 4사와 연합뉴스TV·YTN 보도 채널 2개사 등 총 6개사가 한다. 토론주제는 정치·경제·사회 분야로, 후보 간 검증을 위한 자유 토론도 이뤄진다. 세부사항은 오는 8일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당초 4당은 오는 8일 2차 TV토론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기자협회 제안에 후보 모두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토론이 마련되는 듯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측에서 주최 측의 편향성을 문제 삼으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첫 4자 TV토론의 시청률은 39%(지상파 3사 총합)를 기록했다. 15대 대선(55.7%) 이후 최고치다. 4자 토론은 세 차례 법정 토론(21일 경제·25일 정치·3월 2일 사회 주제)이 남아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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