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의 군 복무 당시 국군수도병원 특혜 입원 의혹과 관련, 유감을 표명했다.
공군은 7일 “해당 인원은 정상절차에 의해서 수도병원에 입원했으나 공군 교육사 인사담당자가 인사명령 발령을 누락했다”며 “이에 대해 공군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군 교육사령부가 수도병원에 인사명령 의뢰서와 전공상 심사 의뢰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입원 후 약 1개월이 지난 뒤에야 제출됐다는 게 공군의 설명이다.
앞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이재명 후보 장남이 경남 진주시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인사행정처 행정병으로 근무하던 2014년 국군수도병원에 특혜 입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014년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기다.
이에 박찬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국민의힘은 그동안 이재명 후보 아들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하는 특혜를 받은 것처럼 몰아갔다”며 “그러나 사실은 정상적으로 입·퇴원했고, 군 당국의 확인 결과 인사명령은 군 실무자의 단순 실수임이 드러났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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