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박근혜 50%가량 회복, 15일 이후 퇴원…安으로 단일화땐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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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9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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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4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사면 축하 집회 중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 News1
2021년 12월 24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사면 축하 집회 중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 News1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시기가 당초 알려진 2월초에서 2월 중하순 이후로 미뤄졌으며 퇴원을 즈음해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는 8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박 전 대통령이 유일하게 접견을 허용하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 이야기로는 (박 전 대통령 건강이) 한 50% 정도 회복돼 아직 퇴원 날짜를 정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2월 15일쯤이나, 그 보다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대국민 메시지 여부에 대해선 “국민들한테 메시지를 내시겠다고 하셨으니까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후보는 현 대선판세에 대해 “지금 박빙이 아니고 (보수가) 지고 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기고 있는 줄 알더라”고 혀를 찼다.

승리를 위해선 야권후보 단일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조 후보는 “안철수로 단일화하면 이재명이 된다”고 그래도 단일화해서 나서려면 보다 큰집의 큰 말이 뛰는 것이 맞다고 했다.

조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대선까지 안 나온다고 보는데 국민의힘이 묘하다”며 “자기들이 이미 정권 잡은 줄 알고 단일화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도 미온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는 정치공학적으로 너무 많은 생각을 해 안철수 들어오는 걸 반기지 않는다”며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조금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단일화에 이르는 조건 중 하나를 제시했다.

그보다 더 중용한 조건은 “(윤석열 후보 등이) 탄핵 부분에 대해서 자기들이 뭘 잘못 했는가 반성할 때가 됐다”는 것.

따라서 조 후보는 “윤 후보는 사족 달지 말고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자기가 했던 일들을 돌이켜 보고 진솔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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