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 신규확진 416명…이틀 연속 4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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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9일 11시 13분


군 장병.2021.12.31/뉴스1
군 장병.2021.12.31/뉴스1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을 넘었다.

국방부는 9일 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16명 증가한 71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2613명이다.

국방부 발표 기준으로 이날 군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416명은 전날 46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군내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2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의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군내 확진자 증가세 또한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군별로 살펴보면 육군이 216명으로 가장 많다. 육군의 경우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는 없으나, 40여곳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 사례가 보고됐다.

또 공군에서는 129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이 중 77명은 경남 진주 소재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 소속이다. 이 부대 누적확진자는 최초 확진자 보고 이후 511명으로 단일 부대 최다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해병대 27명, 해군 15명, 그리고 국방부 직할부대 26명 등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샤로 보고됐다. 한미연합사령부에서 근무하는 인원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반면 현재 오만에 기항 중인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제36진(해군 구축함 ‘최영함’)에선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최근 하루 새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36진 장병 304명 중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간부 33명, 병사 24명 등 총 57명(약 18.7%)이다.

군은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청해부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격리 해제를 위한 1차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이달 6일 실시했고, 이날 중 2차 검사를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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