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과잉 의전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9일 직접 입을 연다. 김 씨는 이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권혁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혜경 씨가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동행하지 않는다. 김 씨는 일문일답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 씨는 지난달 말부터 과잉 의전과 경기도 공금 유용, 약 대리 처방 의혹 등에 휩싸였다.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배우자 논란에 민주당은 자세를 낮추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같은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의 입장 표명도 있었고, (김 씨 사과를 두고)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지 논의 중”이라고 말해 김 씨의 직접 사과가 점쳐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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