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대선 투표, 당일 오후 6시~7시 30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11일 03시 00분


여야, 6월 지방선거에도 적용 합의

여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3·9대선 당일 투표 종료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7시 반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0일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연이어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1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의 사전투표일인 다음 달 4, 5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들은 방역 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아 투표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투표할 수 있게 됐다. 또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시간 연장은 이번 대선뿐만 아니라 6월 지방선거 등 이어지는 선거에도 적용된다. 여야는 “코로나19 등 향후 상황을 예측하기 힘들어 투표 시간 연장 규정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투표#대선 투표#확진자 투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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