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윤일상, 가수 이은미, 배우 김규리 등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 명으로 구성된 ‘케이(K)-컬처 멘토단’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독립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케이(K)-컬처 멘토단’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보여준 높은 공약 이행률을 신뢰하며, 이 후보의 6대 문화공약이 모두 실현되길 희망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멘토단은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구성됐다. 작곡가 윤일상과 가수 이은미, 배우 김규리, 김가연, 박혁권, 기타리스트 신대철, 조각가 김운성, 패션디자이너 양해일, 모델 박응준, 캘리그라피 강병인 등이 참여했다.
‘케이(K)-컬처 멘토단’은 이날 출범식에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보여준 높은 공약 이행률을 신뢰하며, 이 후보의 6대 문화공약이 모두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문화 멘토로 나서 감성적, 창의적 유세를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 및 문화예술계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출범식엔 불참했으나 우상호 총괄본부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창의로운 창작이 계속되는 한 전세계 케이(K)-열풍은 계속될 것이며, 제가 공약했던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이 공헌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우 총괄본부장은 이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한류 케이(K)-컬처 이제 국가가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문화 외교를 강화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20일 이 후보는 ‘현재보다 2배가 넘는 문화예산 2.5% 달성, 예술인 기본소득 연 100만 원 지급, 국민의 문화기본권 실현, 문화 자치와 문화 분권의 강화, 청년예술인 1만 시간 지원,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문화 외교의 확대, 문화 일자리 50만 개와 200개 중소 콘텐츠 기업 지원으로 콘텐츠 세계 2강 실현’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화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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