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초등생 ‘스포츠 활동’ 강화…1학생 1종목 지원”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13일 09시 21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3일 초등학의 체력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과후학교의 스포츠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산하 정책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는 초등학생들이 방과후학교를 통해 스포츠 종목 하나씩 익히고 즐길 수 있도록 ‘1학생 1종목’을 권장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본부는 “지난해 초등학생 건강체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 비하여 체력 상위등급인 1·2등급 비율은 2019년 44.4%에서 2021년 36.8%로 줄어들고, 하위등급인 3·4·5등급 비율은 2019년 55.6%에서 2021년 63.2%로 늘어나(7.6%p) 학생들의 체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러나 현행 초등 방과후학교의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은 16%에 불과하다”고 했다. 정책본부에 따르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19만3551개 중 스포츠 프로그램은 3만1360개다(2019년 4월 기준).

정책본부는 ‘1학생 1종목’을 지원하기 위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단계별 수준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교육당국이 스포츠 인력풀을 최대한 확보해 수요자 맞춤형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들은 “스포츠 활동 참여가 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소득기준에 따라 자유수강권을 추가 지원하는 등 보완책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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