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집권 시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법적으로 잘못이 있다면 수사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정치 보복으로 수사해서는 응답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28명에게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을 위한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 56.3%는 ‘법과 원칙에 따라 잘못이 드러나면 수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치 보복으로 수사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40.2%였다.
대선후보 4자 가상대결 구도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46.6%로 40.3%를 기록한 이재명 후보 6.3%포인트(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7.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를 통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 ±2.2%에 응답률은 9.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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