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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일본 中인권 결의 비난…“미국 추종하며 못되게 놀아대”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16 09:09
2022년 2월 16일 09시 09분
입력
2022-02-16 09:09
2022년 2월 16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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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본 중의원에서 중국 인권 결의를 통과시킨 것에 대해 “내정 간섭이며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대외 문제에 관한 중국 등 관련국 입장을 지지하고 연대, 연계 주장을 전개하는 기조 일환으로 보인다.
16일 북한 외무성은 전날 홈페이지 게시물에서 ”최근 일본이 중국의 인권 문제를 집요하게 걸고드는 미국에 추종하면서 못되게 놀아대고 있다“며 해당 결의를 지적했다.
먼저 이들은 ”지난 1일 일본은 국회 중의원에서 신장, 티베트, 내몽골, 홍콩 등에서의 인권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대중국 인권 결의라는 것을 통과시켰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 인민에 대한 엄중한 도발‘, ’중국 측은 다음 단계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갖고 있다‘, ’중국 이익을 침해하는 그 어떤 행위에도 강력한 반격을 가할 것‘이라는 등의 중국 측 반발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대형 인권유린범죄국인 일본이 인권 문제를 운운하며 다른 나라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하는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격의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침략 역사 반성은커녕 미화 분식하는 일본이 계속 상전의 인권 타령 장단에 춤추며 주제넘게 놀아대다간 국제사회의 큰 규탄과 조소만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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