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살 곳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주택에 20일 이삿짐 차가 드나들었다.
오전 10시경부터 쌍계리 주택에 인부들과 트럭이 출입하는 모습이 보였다.
인부들은 기존에 있던 짐을 빼 맞은편에 새로 지어진 전원주택으로 옮겼다. 전 주인은 이 집을 매도한 뒤 맞은편으로 이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주인은 지난 18일 소유권을 박 전 대통령에게 이전했다.
이날도 많은 지지자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변에는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대형 화환과 현수막이 걸렸다.
경찰은 순찰차를 상시 배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달성군은 방문객을 위해 임시 주차장과 화장실을 설치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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