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1일 제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 “야당은 추경에 관심이 없고 오직 선거에 관심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박 위의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여당은 신속처리, 대상을 넓혀서 무너져 가는 소상공인을 구하자고 말했다. 오늘이라도 처리해야 한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9일 오전 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안을 단독으로 의결한 것에 대해선 “불가피하게 국회법에 따라 처리하는 과정이었다”며 “현장의 긴박한 목소리를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원내대표 간 국회의장과의 회동을 통해 여야 합의가 이뤄져서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대를 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대선 이후 안을 짜서 2차 추경을 처리해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위의장은 이번 추경안에 대해 “정부가 14조원을 완강하게 버텼는데, 여당은 14조원보다 3조원 정도 이상은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문화예술계 등 대상을 넓히는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야당도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이어서 마지막 조율 중에 있다”고 했다.
그는 실제 지급 시기를 묻는 말엔 “이미 지급 체계와 대상이 선정돼 있어서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자마자 2월 안에 지급할 수 있다”며 “그 정도 지원체계는 정비돼 있기 때문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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