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여야 대선 후보 4인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 시청률이 총 34%를 돌파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지상파·종편·보도채널 총 9개가 생중계한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 시청률은 전국 기준 총 34.3%를 기록했다.
지상파에서는 KBS 1TV가 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MBC가 5.1%, SBS가 3.9%의 시청률을 보였다. 종합편성채널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JTBC 4.1%, 채널A 3.1%, MBN 2.9%, TV조선 2.7%다. 보도채널 YTN은 2.5%, 연합뉴스는 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열렸던 대선 후보 4인의 첫 TV토론 총 시청률인 39%보다 4.7%포인트 낮은 수치다. 11일 방송된 두 번째 TV토론 시청률(21.37%) 보다는 12.93%포인트 높아졌다.
2차 TV토론 당시 지상파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 등이 중계되며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올림픽이 끝난 후 다시금 대선 후보 토론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 토론회는 21일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격돌했다. 선관위 법정토론은 오는 25일 정치, 다음달 2일 사회를 주제로 두 차례 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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