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되면 ‘혼밥·뒤에 숨지 않기’ 꼭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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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23일 13시 35분


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전남 목포시 호남동 목포역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목포=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전남 목포시 호남동 목포역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목포=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혼밥(혼자 밥 먹기) 안 하기, 뒤에 숨지 않기. 대통령이 되면 이 두 가지는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에서 군림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활발한 스킨십과 당당한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리겠다”며 “전쟁의 폐허 속에서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운 것은 탁월한 외교적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에게 무엇보다 외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후보는 “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날이 갈수록 외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코로나 백신 기술을 가진 극소수 국가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했다. 첨단산업, 에너지 분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선진국 정상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을 찾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우리 국민들은 직접 발로 뛰며 글로벌 세일즈를 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9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도 윤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이것만은 절대 안 하겠다는 것이 있나’라는 질문에 “절대 혼밥하지 않고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식사하며 소통하는 건 중요하다. 야당 인사, 언론인, 격려가 필요한 국민 등 여러 사람들과 밥 먹으며 소통하겠다”며 “또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늘 나와서 잘했거나 못했거나 국민 앞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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