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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韓 바이오 인력 허브 선정에 “5대 백신 강국 현실로”
뉴스1
업데이트
2022-02-24 07:45
2022년 2월 24일 07시 45분
입력
2022-02-24 07:45
2022년 2월 24일 0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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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 2022.2.2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한국을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한 것과 관련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라며 “우리 정부가 목표로 세운 5대 백신 강국, 바이오 선도국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백신 허브 국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우리나라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과 교육 인프라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나라는 개도국들의 백신 역량 증대를 위한 교육 훈련과 전문인력 양성의 허브 국가가 됐다”며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며 백신 자급화와 백신 불평등 해소에 적극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청년들에게 세계 수준의 교육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바이오 기업들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해외수출과 백신 생산 허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혁신 능력과 사람 투자를 기반으로 성공의 역사를 쓰고 있다”며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쉼 없이 전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WHO는 전날(23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한국을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WHO 인력양성 허브’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목적으로 이들에게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중심 기관이다.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확인된 국가 간 백신 불평등 문제에 대해 중·저소득국가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역량 구축이 시급함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WHO 인력양성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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