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이 후보의 비판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며 “극좌 포퓰리스트가 되려고 하나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충북 청주 유세에서 지난해 12월 윤 후보가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유튜브 인터뷰에서 현 정부를 향해 “대통령 임기 5년이 뭐가 대단하다고. 하는 거 보면 너무 겁이 없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은 주권자가 권력을 위임한 첫 대리인”이라며 “그런데 감히 선출 권력으로부터 임명받은 임명 권력이 그야말로 겁대가리 없이 어디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드나. 그러나 그렇게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 군사정권보다 훨씬 무서운 검찰 독재가 시작될 수 있다”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