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높여 체류 국민들에게 출국을 권고했다.
외교부는 25일 오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이같은 조치를 밝히며 “해당 지역 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경우 안전지역으로 이동해 달라. 여행 예정자들도 여행을 취소・연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여행경보 3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은 브레스트, 고멜 등 2곳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현지 상황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재외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외교부가 발령하는 여행경보는 Δ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Δ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Δ3단계(적색경보) ‘출국권고’ Δ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로 분류된다.
외교부는 앞서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지난 24일엔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여행경보 3단계를 추가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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