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물어본 沈…尹 “노력하고 있다” 安 “다 끝난 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2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2.2.25/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심상정 정의당 후보로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질문을 받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대선 후보 2차 토론회에서 ‘안 후보와 단일화가 추진될 가능성이 더는 별로 없냐’는 질문에 “글쎄, 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에 앞서 안 후보에게 해당 질문을 했는데, 안 후보는 “이미 다 결렬됐다고 선언을 했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두 후보의 답에 “선거 전에 꼭 이렇게 단일화해서 우격다짐으로 눌러 앉힌 다음에 조건을 걸어서 같이 한다, 이런 것은 사실 저는 안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견제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의 발언이 끝나고 “윤 후보에게 제안을 했던 것은 경선을 하자고 했고 거기에 대해서 (윤 후보가) 생각이 없으면 그건 이미 다 끝난 일이다”라며 “그렇게 저는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