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저런 정당한테 우리가 나라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고 늑대에게 어린 자녀를 맡기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주말 유세 첫 행선지로 인천 연수구를 찾아 “대장동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냈다. 저게 정상적인 정당이면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오로지 권력 연장, 집권, 이권 나눠먹기에만 몰두하는 세력은 정직하지 않고 늘 거짓과 선동, 반복된 세뇌로 국민을 지속적, 집단적으로 속인다”며 “이재명 후보가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하는지 아시지 않나. 저 보고 대장동 몸통이라고 했다. 제가 성남시장을 했나, 경기지사를 했나, 관용카드로 초밥을 30인분이나 먹었나”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이제 이런 사람들을 대한민국 정계에서 쫓아내자. 이런 사람들한테 기만당하고 속으면 주권자가 아닌 것”이라며 “속지 않아야 바로 여러분이 주권자고 이런 무도한 세력에 속지 않아야 여러분이 바로 나라의 주인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인천 발전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발전시키고 K-바이오헬스밸리로 육성하고 GTX E노선을 신설해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영종도에 국립대학병원을 유치하고 인천에 제2의료원을 설립하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후보님 GTX 탈까요’라는 사회자의 발언에 “좋아, 빠르게 가”라고 외친 뒤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날 유세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준영 의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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