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북한이 마상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상임위를 개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오늘 오전 NSC 긴급 상임위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서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NSC 상임위를 소집했다. 이날 오전 무력시위를 재개한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오전 9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NSC 전체회의가 아닌 상임위원회 회의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27일 오전 07시 52분경,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는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28일만이며, 올해 들어 8번째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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